2025년 5월 13일 오전,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에 위치한 대형 물류창고에서 또다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약 8만㎡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이번 화재는 다행히 근무 중이던 178명 전원이 신속히 대피하여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우리에게 화재예방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사건이었습니다.
반복되는 물류창고 화재, 이제는 달라져야 할 때
5년간('17~'21) 피해(소방청) : 인명 287명(연 57.4), 재산 8,745억원(연 1,749)이라는 통계가 보여주듯, 물류창고 화재는 한국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심각한 재난입니다. 특히 이천 지역은 2008년 거의 같은 사고로 40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는데도 이후에도 2020년에는 38명이 사망하는 대형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번에도 같은 지역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천 지역은 중부고속도로를 관통하며 수도권과 인접해 있는 지리적 이점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임대료로 인해 물류창고가 밀집해 있습니다. 2019년도 화재통계에서 창고시설 화재는 1,387건이었으며 특정소방대상물인 창고시설은 전국에 111,079개가 있으므로 약 1.25%정도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수준으로, 이는 결코 낮은 수치가 아닙니다.
물류창고 화재가 위험한 이유
1. 대규모 건물과 복잡한 구조
불이 난 물류센터는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로 된 지상 3층~지하 1층의 연면적 8만여㎡ 규모의 건물이었습니다. 이런 대형 건물은 화재 발생 시 빠른 확산과 함께 진압에도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2. 가연성 물질의 집적
물류창고는 다양한 가연성 물질들이 대량으로 보관되어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물류센터 3층의 적재물품이 타고 있다"는 직원의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는데, 이는 화재가 적재물에서 시작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3. 작업 중 화재 위험
엘리베이터 설치를 위해 작업을 하다 불씨가 우레탄폼으로 옮겨 붙으면서 유증기 폭발로 갑자기 불길이 치솟았다는 과거 사례처럼, 물류창고는 건설이나 유지보수 작업 중 화재 위험이 높습니다.
리튬배터리와 전기화재의 위험성 증가
최근 들어 전기차, 전자제품 등에 사용되는 리튬배터리가 보편화되면서 새로운 화재 위험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제공하신 paste.txt 파일의 블로그 초안에 따르면 온도 반응형 소화·난연 테이프는 120℃ 이상의 열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소화 가스를 방출하는 것으로 명시되어 있습니다. 이는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를 초기에 차단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소화·난연 테이프의 중요성
초기 화재 진압의 중요성
창고시설의 화재요인은 소방청 화재통계연감을 통해 제시된 데이터를 통해 <표 1>과 같이 분석해 볼 수 있다. 창고시설은 냉장·냉동창고, 창고·물품저장소, 하역장, 그리고 기타창고 등을 포함한다. 2017년과 2018년의 통계를 분석해보면 화재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요인은 부주의에 의한 실화로 45.4%이며, 전기적 요인은 27.1%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는 소화·난연 테이프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소화·난연 테이프의 작동 원리
엔에프방재에서 개발한 소화·난연 테이프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 자동 작동: 120℃ 이상의 열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작동
- 소화 기능: 냉각가스를 분출하여 초기 화재 진압
- 난연 기능: 200℃ 이상에서 팽창 탄화층을 형성하여 화재 확산 방지
- 무독성: 유해성이 없어 안전하게 사용 가능
제품 특징 비교표
구분소화 테이프난연 테이프
주기능 | 소화가스 분출, 냉각 | 팽창 탄화층 형성, 난연 |
반응 온도 | 약 120℃ | 200℃ 이상 |
적용 분야 | 배전함, 전원 장치, 하네스 등 | 통신케이블, PVC 배관 등 |
색상 | 블루 | 블랙, 화이트, 갈색 등 |
독성 | 없음 | 없음 |
화재예방을 위한 종합적 접근
1. 사전 예방 중심의 접근
물류창고는 규모가 커서 화재피해가 크고, 특히 공사중에는 인화물질 사용으로 인명 피해가 크므로 화재 예방 및 초기 단계의 화재 진압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 전기선로, 배전함 등 화재 위험 지점에 소화·난연 테이프 설치
- 정기적인 전기설비 점검
- 화재 감지 시스템 구축
2. 신속한 대응 체계 구축
이번 이천 화재에서는 다행히 인명 피해가 없었는데, 이는 신속한 대피가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소방당국은 오전 10시36분 현장에 도착해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을 벌였다는 기록에서 보듯 빠른 대응이 중요합니다.
3. 교육과 훈련
화재 발생 시 대피 요령과 초기 대응 방법에 대한 정기적인 교육이 필요합니다. 특히 대형 물류창고의 경우 복잡한 구조로 인해 대피로를 숙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활용 방법과 설치 가이드
소화·난연 테이프 설치 방법
- 설치 전 준비: 테이프를 부착할 표면의 먼지와 기름을 깨끗이 제거
- 감기: 보호가 필요한 전선이나 배관에 테이프를 50% 정도 겹치도록 감기
- 고정: 테이프의 끝부분을 확실히 고정하여 떨어지지 않도록 처리
- 점검: 정기적으로 테이프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시 교체
설치 권장 장소
- 배전함 및 전기 패널: 과부하 위험이 있는 주요 전원 시설
- 케이블 연결부: 접속 부위의 발열 위험 지점
- 데이터센터: 서버실 내부의 전원 케이블
- 충전 시설: 전기차 충전소, 배터리 보관소
- 산업 설비: 전기 제어반, 모터 제어 센터
비용 대비 효과: 작은 투자, 큰 안전
화재로 인한 피해는 단순한 물적 손실을 넘어섭니다. 제일모직 통합물류센터화재(2015)는 방화로 발생하였으며, 최종적으로 2,400억원대의 피해가 발생한 사례처럼, 한 번의 화재로 인한 피해는 예방 비용의 수천 배에 달할 수 있습니다.
화재로 인한 간접적 손실:
- 업무 중단으로 인한 수익 손실
- 고객 신뢰도 하락
- 법적 책임과 보상
- 보험료 인상
- 기업 이미지 손상
정부의 대응과 개선 노력
22.5월 이천에서 물류창고 화재가 발생하여 민간 전문가 및 관계 부처가 참여하는 「민관합동 재난원인 조사단」을 구성하여 「물류창고 화재 원인분석 및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이러한 정부의 노력과 함께 민간 차원에서도 소화·난연 테이프와 같은 예방 장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마무리: 안전은 선택이 아닌 필수
2025년 5월 13일 이천 물류창고 화재는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남겼습니다. 화재는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으며, 그 피해는 예상을 뛰어넘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적절한 예방 조치를 통해 충분히 방지할 수 있습니다.
소화·난연 테이프는 이러한 예방 조치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초기 화재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이 작은 투자가, 큰 재난을 막는 첫 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사업장, 가정, 그리고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 지금 바로 화재예방 시스템을 점검하고, 필요한 곳에 소화·난연 테이프를 설치하시기 바랍니다. 안전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